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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체험수기2>한국윙탑연합회 콜센터장 정**(지체2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1-28
안녕하세요. 저는 지체장애 2급으로 1년 동안 다녔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 “인천광역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의 소개로 한국윙탑연합회의 콜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입니다.

한국윙탑연합회는 윙카나 탑의 화물차를 가지신 분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전국의 8개 지부와 콜센터를 운영하여 고객님들의 물류 수송을 하는 전문 연합회입니다. 저의 업무는 아침 9시부터 인사와 날씨정보 멘트를 시작으로 저녁 6시까지 무전기를 통하여 전국에 계신 연합회 회원님들께 운송 오더를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신규회원 상담 및 가입과 동시에 무전기 개통을 해드리고 회원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 무전기를 잡으면 떨려서 말을 더듬기도 하고 실수도 하였지만 회장님, 운영위원님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회원님들의 사랑 속에 이제는 아나운서만큼이나 고운 목소리로 능수능란하게 잘 해 나가고 있고 많은 회원 분들께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일하다 보니 어느덧 제가 이 일을 시작한지도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윙탑연합회의 콜센터를 200여명의 회원과 함께 시작하였는데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현재는 500여명의 회원으로 연합회의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저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연합회를 보면서 제 일에 만족하며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윙탑연합회가 날로 번창 할 수 있도록 맡은 일에 충실하고 열심히 하여 연합회 회원님들의 마음속에서 사랑을 받는 영원한 콜센터장이 되고 싶습니다.

하느님은 저의 건강을 빼앗아 갔지만 대신 저에게 고운 목소리와 밝고 명랑한 성격과 건전한 정신을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전국에 계신 장애인 여러분들도 실망하지 말고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에 충실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일과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포기”란 단어는 버리고 “희망”이라는 단어만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8-06-14 09:07:25 재활자료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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