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복지뉴스
[브릿지 경제] 제39회 장애인의 날 행복문화 페스티벌 (2019.4.21)
박남춘 인천시장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하루 앞둔 지난 19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행복문화 페스티벌에서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아야 살기 좋은 도시라고 강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인천에서 꿈을 꾸며 희망을 만들어갈 때 인천시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근 스마트폰 키보드, 점자사전 등 장애인을 위한 IT기기를 개발하는‘모비언스’를 인천의 아름다운 기업, 자랑스러운 기업(아기자기)으로 선정·방문한 데 이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핸인핸 부평’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손과손이 운영하는 핸인핸 부평 보호작업장은 장애인 각자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이 이뤄지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이곳에는 현재 30여명의 장애인들이 재생 토너카트리지 생산 및 직업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들을 다수 고용해 작년도 연매출액 16억원을 달성하고 근로자 월평균임금 124만원을 지급하는 등 장애인의 자립 도모를 돕는 우수기업으로 꼽힌다.
박 시장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선학체육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인천시민이 다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과 수어·점자교육, 장애인기업 홍보부스 등 축제를 진행했다.
(사)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인천시의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에서 35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발달장애인 18명으로 구성된 라운제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오프닝 행사로 시작됐다.
올해는 특별히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민선7기의 새로운 다짐을 알리는 슬로건 퍼포먼스로 기념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열린 행복문화 페스티벌은 장애인과 가족들의 장기자랑, 초대가수 공연, 장애인 예술인의 공연이 열렸다.
민선7기 인천시의 20대 시정전략 중 ‘소외 없이 누리는 맞춤형 복지’ 부문의 핵심 시정 과제로 시의 특성과 시민의 바람을 반영한 ‘인천 복지기준선’을 마련, 내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장애인 분야 예산을 지난해(1848억1000만원)보다 15.3% 증액된 2131억1000만 원으로 늘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도시 인천’을 목표로, 차별 없는 삶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의 일자리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재활시설 서비스 지원과 시설생활 장애인이든 재가 장애인 이든 모두의 생활에 부당한 차별이나 침해가 없는 권익증진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거주권 지원을 통한 자립기반 강화 및 독립생활 지원확대와 장애인 가족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약101억원을 지원해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도모한다.
복지일자리와 일반형일자리,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 지원 등을 통해 693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인천장애인단체와 함께 민간기업 장애인일자리 150개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34개소(보호작업장 31개소,763명, 근로사업장 3개소,163명)에 약 86억원을 지원해 장애인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직업재활 관련 직업상담·직업능력평가·직업적응훈련 등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연금과 장애(아동)수당, 장애인의료비와 진단비·검사비 등 장애인의 자립생활 안정 사업에 약 710억원을 투입하고, 약 651억원의 예산 규모로 장애인 활동보조와 방문목욕, 방문간호 사업 등 장애인의 활동보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장애인 종합직업적응훈련센터(연면적 1000㎡내외, 지상2층)’를 2022년까지 신규건립하기 위해 50억8700만원(국비 3억6100만원, 시비 47억26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신규로 5억원을 투입해 단기 체험홈 2개소를 확충·자립정책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중증장애인이 결혼, 취업 등 자립을 목적으로 퇴소하는 경우 1인 당 800만원의 증중장애인 자립생활 초기정착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말 기준 인천의 장애인 인구는 약 14만2000여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약 4.8% 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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