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복지뉴스
[위계수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인천에도 '장애 정치인' 있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01-22
전용 회관 부재·정가 공백 아쉬워
27일 '전국 지선 장애인연대' 출범
'정치 참여 확대' 목표 활동 본격화

위계수(62·사진)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21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인천 지역의 장애인 생활 여건이 과거에 비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뇌성마비 장애를 지닌 위 회장은 1992년 한국곰두리봉사회 인천시지부에 가입한 이후 30년 넘게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등 현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2022년 보다 많은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해야겠다는 뜻을 품고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위 회장은 현재 인천에 장애인 전용 회관과 장애인 당사자 출신 지방의원이 없는 현실을 가장 안타까운 점으로 꼽았다.
현재 인천지역 장애인 단체들은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인천시설공단 사회복지회관 건물에 입주해 있다.
그러나 이곳에는 비장애인 사회복지 단체들도 함께 입주해 있어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 장애인 단체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건물을 임차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위 회장은 설명했다.
인천시는 해당 사회복지회관을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이전·신축할 계획이지만, 장애인 단체들은 '장애인복지회관'의 별도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또 위 회장은 인천지역 지방의회에 장애인 당사자나 장애계 출신 정치인이 전무한 점도 지적했다. 그는 “정책 논의 과정에서 지방의원들과 이야기하는 데 벽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에 인천 장애인 단체들은 오는 27일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전국 지방선거 장애인 연대' 출범식을 열고, 장애인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위 회장은 “2026년 지방선거는 인천 장애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전라도와 경상도, 제주 등에서는 이미 장애인 당사자들이 지방의원으로 진출했다. 인천에도 장애인 정치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계획, 교통, 복지 등 인천시 주요 위원회에 장애인 위원의 참여 비율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사진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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