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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생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축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축제
4월20일(목) 인천선학경기장(실내체육관)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인천시 주최, (사)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위계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코로나로 4년 만에 개최돼 더 의미가 컸다.
행사는 인천장애인시립예술단 연주와 함께 시작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및 부대행사(장애체험부스, 일자리체험부스, 안전의료부스 등), 경품추첨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14명(장애10명, 비장애4명)의 장애아동청소년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제작된 우리의 전통 한복을 입고 무대를 힘차게 걸어 나와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구호의 메시지를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도성춘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내빈 역시 장애아동청소년들과 함께 무대를 걷는 등 의미 있는 입장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올해 3월 프랑스(Metz) 국제장애인기능경기대회 목공예부분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한 인천 출신 국가대표 김순구(68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속)선수에게 금메달을 재수여해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인천시민과 함께 축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장애인은 '할 수 없는 사람(Disable People)이 아니라 '다르게 해내는 사람(Differently abled People)으로서 남들과 조금 다를 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장애인 여러분이 가진 능력을 우리 사회를 위해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매해 슬로건을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의 주제는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로 장애인의 평등한 삶을 실현하는 행복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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